'윤상현 쿠바'
배우 윤상현이 쿠바에서 한류 전도사로 우뚝 섰다.
지난달 3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쿠바로 출국한 윤상현은 1일부터 4일간 쿠바의 수도인 아바나에 머물며 한국을 소개했다. 또한 '아바나 국제 박람회' 한국관 홍보대사로 위촉돼 사인회를 갖는 등 다양한 방면에서 한국 문화를 전파했다.
쿠바는 공산권 국가임에도 이미 윤상현이 출연한 드라마 '아가씨를 부탁해' '내조의 여왕' 2편이 인기리에 방송되며 윤상현 돌풍이 거세게 불고 있다. 이에 그의 인기를 입증하듯 윤상현이 가는 곳마다 수많은 팬들이 따라다니며 열성적인 팬심을 드러냈다.
지난 2일(현지시간) 아바나 시내 한 공연장에서 개최된 가요경연대회에는 윤상현을 보기 위해 2천500명의 팬들이 모여들어 뜨거운 현지 인기를 입증했다. 또 윤상현이 아바나에서 방영돼 많은 사랑을 받은 '아가씨를 부탁해'의 테마곡인 '사랑은 어쩔 수 없네'를 부르자 수많은 팬들은 따라 부르며 환호했다.
한편 윤상현은 출국 전, 한국을 방문하며 먼저 만남을 요청한 쿠바의 가장 영향력 있는 문화교류 기관이자 한국 문화산업의 소통 관문인 '호세 마르티 문화원' 라스까노 부원장과 만나 환담의 시간을 갖기도 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