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상현이 한국 연예인 최초로 공산권 국가인 쿠바를 공식 방문해 화제다.
윤상현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현지 투자조사단과 함께 쿠바의 수도인 아바나에서 한국을 소개하는 한편 '아바나 국제 박람회' 한국관 홍보대사로 위촉돼 사인회를 갖는 등 다양한 방면에서 한국 문화를 전파했다.
윤상현은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지구 반대편 공산국가에서 내가 이렇게 인기가 있을 줄 꿈에도 몰랐다"면서 "나를 이렇게 크게 외쳐준 곳은 쿠바가 처음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공산 국가여서 방문을 앞두고 처음에는 조금 겁을 먹기도 했다"면서 "하지만 와보니까 자유스럽고, 사람들의 표정이 행복해보였다"고 느낌을 밝혔다.
그는 "다시 와주기를 바라는 팬들이 많다"면서 "지금까지 갔던 외국 방문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곳이 쿠바가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쿠바에서는 윤상현이 주연을 맡았던 '아가씨를 부탁해'와 '내조의 여왕'은 지난 2월부터 쿠바의 수도 아바나에서 차례로 방영돼 많은 인기를 누렸으며, 윤상현이 주연한 또 다른 드라마 '시크릿가든'이 방영 예정이여서 쿠바에서 윤상현의 인기는 고공해진을 이어갈 예정이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