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동창생'에 빅뱅 태양의 친형인 배우 동현배가 출연했다.
연극 배우 출신인 동현배는 '동창생'에서 고등학생으로 위장 전입한 리명훈(최승현)을 끊임없이 괴롭히는 같은 반 학생으로 출연, 인상 깊은 감초 연기를 선보였다. 이에 박홍수 감독은 "동현배는 오디션을 통해 발탁한 배우인데 태양의 친형이란 사실을 나중에 알았다. 본인의 역할을 잘 소화해줘서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최승현은 "내 캐스팅 확정 전부터 동현배의 출연이 결정돼 있었다. 촬영을 하는 동안 너무 편했다. 친형을 만난 것처럼 즐겁게 촬영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동창생'은 유일한 혈육인 여동생(김유정)을 지키기 위해 남파공작원이 된 소년 리명훈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6일 개봉한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