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새 주말극 '황금 무지개'의 시청률이 올랐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3일 방송된 '황금 무지개' 2회는 전국 기준 13.2%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1회 방송이 기록한 10.9%보다 2.3% 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동시간대 KBS2 '개그콘서트'는 18.8%를 나타냈고, SBS에서 방영된 2부작 단막극 '낯선 사람'은 6.7%를 기록했다.
오는 9일부터는 '드라마계의 대모' 김수현 작가의 신작 SBS '세 번 결혼하는 여자'가 동시간대 경쟁에 합류한다. 1주 앞서 첫 발을 뗀 '황금 무지개'가 지금의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이날 '황금 무지개'에는 중학생으로 성장한 여주인공 백원 역에 스타아역 김유정이 첫 등장하며 눈길을 모았다. 방송 말미에는 백원과 친엄마 영혜(도지원)의 운명적 재회가 그려지면서 향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