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우석 감독이 영국 런던 스케줄을 진행한다.
강우석 감독은 11일 런던으로 출국, 강우석 감독 특별전 및 한국 감독의 밤 등 관련 행사에 참석한다. 10일부터 15일까지 5일간 Odeon Covent Garden 등 주요 극장과 런던 국립영화학교, 주영한국문화원에서 열리는 강우석 감독 특별전에는 '투캅스'(1993), '공공의 적'(2002), '실미도(2003), '강철중'(2005), '이끼'(2010), '전설의 주먹'(2013)이 상영될 예정이다. 감독은 대표작에 출연한 배우 설경구와 12일 '공공의 적' 무대인 사 및 관객 과의 대화, 14일 '전설의 주먹' 무대 인사를 진행한다. 또 현지 영화 전문가들과 함께 하는 '세계 시장 속 한국 영화의 이해' 포럼과 영국국립영화학교 영화학과 석사생들이 함께하는 '강우석 감독 마스터 클래스'에도 참석해 바쁜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이에 강우석 감독은 자신이 설립한 시네마서비스에서 제작한 영화 '더 파이브' 개봉을 런던에서 맞게 됐다. 감독은 "국내에서 14일 시네마서비스 제작 작품인 '더 파이브'가 개봉하고 현지시각 14일 상반기 개봉작이었던 '전설의 주먹'이 런던에서 상영된다. 공교롭게 일정이 겹쳐 해외에서 개봉을 응원해야 하지만 정연식 감독과 김선아 등 후배들의 뜨거운 열정은 그 어느 보다 믿음직스러워 다행이다. 차기작 준비도 한창인 상황이지만 한국 영화 컨텐츠 산업화에 도움되는 일이라면 안으로 밖으로 뛰겠다"고 밝혔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