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결장한 가운데 레버쿠젠이 브라운슈바이크에게 일격을 당했다.
레버쿠젠은 3일 브라운슈바이크 아인트라흐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운슈바이크와의 2013~201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1라운드 원정경기에서 0대1로 패했다. 이 날 손흥민은 이날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6일 있을 샤흐타르 도네츠크와의 유럽챔피언스리그 원정 경기를 위한 준비였다. 손흥민만이 아니라 슈테판 키슬링과 시드니 샘까지 벤치에 있었다. 브라운슈바이크는 1승1무8패의 리그 최하위를 달리는 최약체였기 때문이다. 대신 에렌 데르디요크, 로비 크루제, 옌스 헤겔러 등 백업 멤버들이 대거 선발 출전했다.
하지만 레버쿠젠의 공격은 답답했다. 일방적으로 몰아치고도 골을 넣지 못했다. 후반 들어 레버쿠젠은 키슬링과 샘을 출전지만 여전히 답답했다. 오히려 후반 36분 데미 쿰벨라에게 골을 허용하면서 어이없이 주저앉고 말았다.
이것으로 레버쿠젠은 9월 1일 샬케04에게 0대2로 패한 이후 약 2달 만에 시즌 두 번째 패배를 당했다. 브라운슈바이크는 시즌 2승째를 챙기며 2승1무8패 승점 7점으로 탈꼴찌 희망을 키웠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