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명의 중년여성이 공항 검색대 앞에서 '나체쇼'를 벌여 벌금형에 처해졌다.
1일(현지시간) 영국매체 미러에 따르면 친구 사이인 2명의 중년 여성이 맨체스터 공항 검색대 앞에서 윗옷을 벗은 혐의로 법정에 섰다.
이 중 한 명은 속옷차림이었고 다른 한 명은 속옷까지 벗은 모습이 공항 CCTV에 그대로 포착됐다.
공항 경비에 의해 체포된 이들은 "와인 한 병을 둘이 나눠 마셨지만 취하지는 않았다"며 "보안 검색 직원이 계속해서 옷을 벗으라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이에대해 해당 직원은 "재킷만 벗으라고 말했는데 이들이 속옷을 벗었다"고 반박했다.
장종호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