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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언론, '추신수, 스토브리그 FA시장의 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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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는 빅네임이 아니다. 왜냐하면 그가 지금까지 스몰 마켓팀에서만 뛰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는 올 겨울 FA 시장의 중심에 서는 인물 중 하나가 것 같다.'

추신수에 대한 미국 블리처리포트의 한대목. 30일(한국시간) '추신수에 대한 소문들'이란 제목의 기사가 실렸다.

성공적 FA 계약에 대한 장밋빛 전망을 실었다. '추신수의 출루능력이 2014시즌 좀 더 많은 득점을 원하는 팀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CBS스포츠 존 헤이먼은 추신수에 대한 잠정 고객으로 몇몇 팀을 언급했다. 텍사스, 시카고 컵스, 뉴욕 메츠에 현 소속팀 신시내티도 추신수를 관심 명단에 올려놓고 있다. 그 중 특별히 주목받는 팀은 휴스턴이다. 지난 시즌 상대적으로 돈을 적게 쓴 터라 추신수에게 화끈한 빅딜을 안길 여력이 있다는 전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뉴욕 양키스의 관심도 무시할 수 없다. 복수의 취재원을 빌어 양키스가 추신수에게 각별한 관심이 있다고 전했다. 양키스 브라이언 캐시먼 단장은 외야수 영입이 스토브리그 우선과제가 아니라는 점을 들어 추신수에 대한 언급을 자제하고 있다. 2억3000만 달러라는 막대한 연봉 총액을 유지하고 있는 양키스는 올 겨울 총액을 억8900만달러 이하로 줄일 수 있다. 그만큼 여력이 생긴다는 뜻이다.

블리처리포트는 '추신수는 올겨울 가장 탐나는 FA 중 하나로 많은 팀의 오퍼를 받을 것이다. 성공적인 빅딜은 시간문제'라며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