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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시구…전두환·김영삼·노무현 이어 ‘대통령 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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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KS 3차전 시구…노무현 시구도 화제'

박근혜 대통령이 한국시리즈 3차전 시구를 한 가운데, 그간 시구를 선보인 역대 대통령들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은 삼성 라이온즈와 두산 베어스의 2013 한국시리즈 3차전이 열린 27일, 잠실구장에 방문해 시구를 했다.

이날 경기 시작에 앞서 박 대통령은 '2013 Korean Series'라고 적힌 검은색 후드티를 입고 시구 공을 받아 마운드에 올라 시구를 했다. 시구 이후 박 대통령은 중앙지정석으로 이동해 언북중학교 야구부 학생들과 함께 2회말까지 경기를 관전한 뒤, 경기장을 떠났다.박 대통령의 시구 소식에 16대 대통령인 故 노무현 대통령의 과거 시구 모습도 함께 화제가 되고 있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은 2003년 7월17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올스타전 때 시구를 맡아 화제가 됐다. 당시 대통령 시구 때문에 대전구장은 하루 전부터 난리가 났고, 경호원들이 맨홀 뚜껑 봉인부터 시작해 이곳저곳을 금속탐지기로 확인하기도 했다.

한편 역대 대통령 시구는 4번째로, 전두환 전 대통령은 프로야구가 출범한 1982년 개막전 시구를 했고 김영삼 전 대통령도 1995년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개막전에서 마운드에 올랐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