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역배우 오재무가 MBC 새 주말극 '황금 무지개'에 정일우의 아역으로 출연한다.
오재무는 극중 '도영' 역을 맡아 '백원' 역의 김유정과 함께 아역이 등장하는 극 초반을 이끌어갈 예정이다.
도영은 어린 시절 아버지 진기(조민기)가 재혼하면서 새 가족들에게 보이지 않는 구박을 받지만 밝은 천성으로 이를 이겨내고 정의로운 검사로 성장하는 인물이다. 대기업 총수인 할머니 정심(박원숙), 새어머니 미림(지수원)과 사사건건 마찰을 빚고 아버지에 대한 애증이 있어 말썽꾼인 듯 보이지만 사실은 명철한 두뇌의 소유자이기도 하다. 성인 역할은 정일우가 출연을 확정지었다.
오재무는 현재 JTBC 드라마 '맏이'에 출연 중이며, 앞서 영화 '회사원'에서 소지섭의 아역, '제빵왕 김탁구'에서 윤시윤의 아역을 맡는 등 활발한 활약을 펼쳐왔다.
그밖에도 서영주, 송유정, 김동현, 안서현, 정윤석, 김태준, 최로운, 이채미 등 '명품 아역'으로 불리는 연기자들이 대거 포진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황금 무지개'는 현재 방송 중인 주말특별기획 '스캔들 : 매우 충격적이고 부도덕한 사건'의 후속으로 오는 11월 2일 첫방송을 앞두고 있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