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Hi FC(이하 고양)가 19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수원FC를 상대로 현대오일뱅크 2013 K-리그 챌린지 29라운드를 치른다.
올 시즌 고양은 홈에서 수원에 1무1패를 기록중이다. 홈개막전인 지난 3월30일 1대1로 비겼고, 7월1일 1대2로 패했다. 원정에선 오히려 강했다. 8월31일 수원 원정에서 알렉스의 2골에 힘입어 승리했다. 올시즌 마지막 수원전인 만큼 홈팬들에게 반드시 승리를 선물하겠다는 각오다. 분위기는 좋다. 잠시 주춤했던 알렉스가 부천FC와의 홈경기에서 골맛을 봤다. 리그 13호골로 상주 이근호와 나란히 리그 득점 1위에 올랐다. 알렉스는 "6연승이후 승리를 거두지 못했지만, 팀 분위기는 그리 나쁘지 않다. 홈에서 한 번도 이겨보지 못한 수원을 상대로 반드시 승리를 거둬 당당히 홈팬들 앞에 서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리그 득점왕에 대한 욕심이 없다고 하면 거짓말이겠지만 팀이 우선이기에 무리한 골 욕심은 버리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식전 오프닝 경기로 오후 1시부터 '고양 Hi FC배 나이트 풋볼 리그'결승전이 펼쳐진다. 고양, 파주 지역 직장인 축구클럽들이 토너먼트 형식으로 경합한 대회 결승에서 '아르마다' 팀과 '리버스(REBIRTH)'팀이 맞붙는다. 홈팬 및 고양시민들을 위한 이벤트도 이어진다. 홈경기를 맞아 500인분의 '담터 차'를 제공한다. 현대백화점 신용카드 및 현대오일뱅크 축구사랑 보너스카드 회원모집 부스도 운영된다. 축구사랑 보너스 카드 신규고객에게는 응원도구인 클래퍼가 제공되며, 보너스카드에 적립된 마일리지는 연말 고양 Hi FC 후원금으로 기부된다. 하프타임에는 '2013 고양 Hi FC 건전한 동아리 문화 만들기 캠페인'의 일곱번째 참가팀인 고양국제고등학교 댄스동아리 공연이 진행된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