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류회사 무학이 금년 11월 말 준공을 목표로 네팔 랑탕 지역에 학교를 건립한다고 밝혔다.
이번 네팔지역 학교 건립은 가수 이문세의 네팔지역 학교 건립 프로젝트 'Never Ending Dreams'의 일환이다. 2013년 2차 학교건립(1차학교 : 라당지역/2008년)을 추진하던 중 이문세와 사랑의 밥차를 운영해오고 있던 영화배우 정준호가 평소 친분이 있던 무학 최재호 회장에게 이를 제안하여 성사되었다.
무학은 이번 네팔지역 학교건립 프로젝트 'Never Ending Dreams PartⅡ'에서 학교건립을 위한 비용 전액을 후원하였고, 학교명을 무학의 주력제품인 '좋은데이'에서 따와 "Goodday School"로 명명하였다.
또한, 무학은 새롭게 건립될 학교 도서관에 어린이들을 위한 영어책 모으기 행사를 함께 진행하고 있다. 무학은 창원 본사 및 서울지점에서 유아 및 어린이용 영어책을 11월 10일까지 기부 받고 있다.
무학 최재호 회장은 "평소 좋은 일에 앞장서시는 이문세?정준호씨와 함께해서 기쁘게 생각하며, 네팔 오지 어린이들을 위한 영어책 보내기에 국민 모두가 참여함으로써, 그 마음도 함께 담아가는 것이 더욱 뜻 깊은 일이라 생각된다"고 말했다.
이번 영어책 모으기 행사에 이문세-정준호 뿐 만 아니라 무학 전임직원도 동참하고 있으며, 이렇게 기부된 영어책은 11월말 예정된 준공식에서 네팔어린이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