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만에 새 앨범 '그레이트웨이브('GREAT WAVE)' 발표를 앞둔 신승훈이 다이나믹 듀오의 최자가 피처링으로 참여한 선공개곡 '내가 많이 변했어'의 티저영상을 공개했다.
신승훈은 16일 오후 2시, 최근 새롭게 론칭한 티저 사이트(www.shinseunghun.com)을 통해 선공개곡 '내가 많이 변했어'를 공개하며, 4년만의 신보 발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공개된 티저 영상은 마치 한 편의 아기자기하고 따스한 동화처럼 감각적인 컴퓨터 그래픽 효과를 통해 보는 사람들을 한시도 지루하지 않게 만드는 시각적인 재미가 눈길을 끈다. 영상 전반에 흐르는 신승훈의 마성의 보이스가 절묘하게 영상과 함께 조화를 이뤄냈으며, 영상 말미에는 신승훈의 '내가 많이 변했어'라는 노래가 흘러나오며, 노래 제목처럼 변화하고 진보한 음악으로 돌아온 신승훈의 컴백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키고 있다.
이 티저 영상은 유니크하고 감각적인 영상미로 정평이 난 디렉터 듀오 디지페디(DIGIPEDI)가 완성했으며, 세련된 연출과 재기발랄한 상상력을 더해 영상과 음악이 만들어낼 수 있는 최고의 시너지를 발휘했다.
선공개곡 '내가 많이 변했어'는 재즈적인 요소의 피아노 진행과 힙합 리듬이 만난 재즈합(Jazz-Hop) 장르의 곡으로 기존의 신승훈 음악에서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장르를 시도하며, 신승훈의 음악적 역량을 다시 한 번 보여주는 경쾌한 리듬의 힙합곡이다.
또 데뷔 23년 만에 최초로 래퍼와 콜라보레이션 작업인 동시에 국내 최고 힙합그룹 다이나믹듀오의 최자가 피처링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지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선공개곡 '내가 많이 변했어'는 오는 17일 정오에 온라인 음원 사이트들을 통해 첫 공개된다.
또한 신승훈은 새 앨범 '그레이트 웨이브(Great Wave)' 발매 당일인 23일 저녁 7시, 서울 올림픽공원 내 K아트홀에서 '신승훈 컴백-GREAT WAVE'란 타이틀로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이 자리는 신보를 처음으로 만날 수 있는 무대로, 친근하고 편안한 분위기 속에 노래와 토크는 물론 수많은 히트곡까지 라이브로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공연은 엠넷 스페셜 '신승훈 컴백-GREAT WAVE'로 편성, 한국와 일본에서 엠넷과 엠넷저팬 채널을 통해 생중계 된다. 실제 신승훈은 1998년부터 일찌감치 일본에 진출해 수많은 히트곡과 함께 대형 공연장인 요코하마 아레나에서의 단독 공연을 펼치며 '원조 한류 뮤지션'으로 자리매김한 만큼 이번 한일 양국 동시 생중계를 통해 국내 팬들뿐 아니라 일본 팬들에게도 생생한 라이브 현장의 감동을 고스란히 전할 예정이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