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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F1 관중 7년새 절반으로 뚝 '어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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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F1 그랑프리의 입장객 수가 점차 줄어 7년새 절반까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주말 F1 일본 그랑프리가 열린 스즈카 서킷 측은 2013년 F1 일본 그랑프리의 방문자 수가 3일간 총 17만 1천명에 그쳤다고 15일 밝혔다.

F1 일본 그랑프리의 결승일 방문자 수는 지난해 10만 3천명 을 크게 밑도는 8만 6천명에 그쳤다. 3일간 관람객 숫자도 지난해 20만 8천명을 크게 밑돌아 2010년 19만 명 보다 적은 사상 최저 수치를 기록했다.

지난 2006년 3일간 36만명이 몰려들었고 결승일에만 16만 1천명이 직접 경기장을 찾은 것과 비교하면 무려 절반으로 뚝 떨어진 관중 수다.

원인은 역시 지난 2001년 이후 처음으로 일본인 드라이버가 F1에서 모습을 보이지 않은 탓이다. 또한 작년부터는 후지 TV 지상파에서 F1 방송도 생방송하지 않고 있다.

한편 스즈카 서킷은 2018년까지 F1 일본 GP 개최 계약을 맺고 있다.

/지피코리아 정은지 기자 eunji@gpkorea.com, 사진=L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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