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필립모리스(대표이사 정일우)가 양산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양산시 인재육성 장학재단에 장학기금 1억원을 기탁했다.
한국 필립모리스에 따르면 16일 경남 양산시 북정동에 위치한 한국 필립모리스㈜ 공장에서 윤영석 국회의원과 나동연 양산시장, 안윤한 장학재단 이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장학기금 전달식을 가졌다.
기증한 장학금은 양산지역에서 어려운 가정 형편에도 불구하고 우수한 성적을 거두는 중, 고등학교 재학생과 대학교 진학자의 장학금 지원에 쓰이게 된다. 한국 필립모리스㈜는 2011년부터 양산시 인재육성 장학재단에 매년 장학기금 1억원을 기탁하고 있다.
정일우 사장은 "그 동안 한국 필립모리스㈜에 아낌없는 지원을 보내주신 양산시와 지역 주민들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매년 장학금을 전달해 오고 있다"며 "장학금이 양산지역의 인재육성과 교육발전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양산지역의 성장과 발전에 기여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 필립모리스는 지난 2002년 양산시 유산동에 첫 국내 생산공장을 설립한 이래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다. 2012년에는 1천 9백억원의 투자로 기존 생산규모를 2배 이상 확장한 신공장을 추가 완공했고, 이를 계기로 고용 증대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 더욱 힘을 보탰다. 이번 장학금 기탁 역시 지역과 회사의 발전을 이끌어 갈 양산 지역사회의 인재양성에 이바지하고자 하는 노력의 일환이다. 한국 필립모리스는 장학금 지원 외에도 먹거리 나누기 냉동탑차 기증, 담배경작농민 건강검진, 환경보호 캠페인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며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있다.
김세형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