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엔터테인먼트의 신인 서바이벌 프로그램 'WIN'의 멤버들이 지난 12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하이터치회를 개최했다.
이 행사에는 'WIN'의 A팀 송민호, 김진우, 이승훈, 남태현, 강승윤과 B팀 B.I, 김진환, 바비, 송윤형, 구준회, 김동혁 등 11명 멤버 전원이 참석해 팬들과의 만남을 가졌다. 정식 데뷔 전임에도 불구하고 3000명의 팬들이 몰려 뜨거운 인기를 실감케 했다.
하이터치회는 멤버들과 팬들이 서로의 손을 치며 지나가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그중엔 한복을 입고 등장해 절을 한 독특한 팬도 있었고 남자팬들과 해외에서 온 팬들도 있어 눈길을 끌었다. 몇 몇 팬들은 멤버들을 가까이서 보았다는 기쁨에 주저앉기도 했으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하이터치회가 끝난 후 A팀의 강승윤은 "팬분들이 많이 오지 않으실까봐 걱정이 돼 잠도 못잤다"며 "마지막 배틀도 밤샘을 하며 준비했다"고 감사를 전했다. B팀의 B.I 역시 "현재 마지막 배틀 준비 중에 있는데 많은 기대 해주었으면 좋겠다"고 응원을 부탁했다.
한편, 현재 'WIN'은 13일 자정까지 포털 사이트 다음과 카카오톡, 카카오 게임 '판타지 러너즈'를 통해 두 번째 배틀에 대한 투표를 진행하고 있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