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창수(41)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13~2014시즌 개막전에서 톱10 진입에 도전한다.
위창수는 13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 마르틴의 코드벌골프장(파71·7368야드)에서 열린 프라이스닷컴오픈 3라운드에서 보기 2개 버디 4개를 묶어 2언더파 69타를 적어냈다. 중간합계 9언더파 204타를 기록한 위창수는 일본의 마쓰야마 히데키, 리키 반스(미국)과 함께 공동 12위에 올랐다.
위창수는 15언더파 198타로 단독 선두에 오른 브룩스 켑카(미국)에 6타 뒤져 있다. 역전 우승까지는 힘들어도 최종 라운드 성적에 따라 톱10 진입은 넘볼만 하다.
나상욱(30)은 3라운드에서 7타를 줄이는 맹타를 휘두르며 중간합계 7언더파 206타로 중위권으로 도약했다.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23)도 6언더파 207타로 공동 30위에 올랐다. 반면 양용은(41)과 존 허(23)는 각각 공동 52위, 공동 64위로 부진했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