팽팽한 투수전 속에 LA 다저스가 선취점을 내줬다.
다저스는 0-0의 균형이 이어지던 5회말 수비서 선발 클레이튼 커쇼가 1실점했다. 커쇼는 세인트루이스 선두타자 4번 데이빗 프리즈에게 볼카운트 2B2S에서 5구째 75마일짜리 직구를 던지다 좌측 펜스까지 굴러가는 2루타를 허용했다. 이어 맷 아담스를 풀카운트에서 86마일 슬라이더로 헛스윙 삼진을 잡아냈지만, 7번 존 제이에게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내줘 3루주자의 득점을 허용했다. 하지만 커쇼는 8번 피트 코즈마를 1루수 플라이로 잡아내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세인트루이스 선발 마이클 와카는 5회까지 2안타를 맞고 6개의 삼진을 잡아내며 무실점으로 막는 호투를 이어갔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