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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에어, 창립 90주년 맞아 기내서비스·공항라운지 업그레이드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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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에어(한국지사장 김동환)가 11월 1일 창립 90주년을 맞아 기내 엔터테인먼트, 기내식, 공항 라운지 등 다양한 서비스를 업그레이드 한다.

핀에어는 장거리 노선 항공기에 제공되는 기내 엔터테인먼트 옵션 범위를 두 배 가까이 늘렸다. 이를 통해 기내에서 영화 72편과 TV 프로그램 150개를 시청할 수 있게 됐다. 또 핀에어가 새롭게 인도해(인도한) 중거리와 비정기 노선에서 운항 중인 에어버스 A321 샤크렛 항공기에서는 승객들에게 10유로의 비용으로 '삼성 갤럭시 탭 3'도 대여한다. 갤럭시 탭 3 에는 수십 시간에 달하는 비디오와 음악, 게임, 신문이 내장되어 있어, 유럽으로의 장거리 비행시간을 보다 유익하게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죠니 오크사넨(Jouni Oksanen) 핀에어 이사는 "태블릿 시스템은 기존 기내 컴퓨터 시스템보다 훨씬 가볍고 시스템 최신화를 유지하기에 편리한 동시에 고객들에게는 보다 다양한 즐거움을 제공할 수 있어 기내 엔터테인먼트 분야에 큰 혁신을 불러 올 것"이라며, "최신 기종 항공기에서 태블릿이 좋은 반응을 얻으면 기존 항공기에도 적용할 지 검토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핀에어 항공기 기내에서는 핀란드 디자인 브랜드 마리메꼬와의 협력을 통해 베개, 담요, 좌석 헤드 커버, 냅킨, 식기류에 마리메꼬 디자인을 입힌 제품들을 제공 중이다. 10월 중순에는 인천-헬싱키 노선에 핀란드 유명 셰프 뻬까 떼라바(Pekka Terava)와 토미 삐아르크(Tomi Bjorck)가 준비한 새로운 비즈니스 클래스 메뉴도 공개할 계회이다.

장거리 여행에 최상의 안락함을 제공하기 위해 180도 침대형 좌석인 풀 플랫 시트(Full-flat seat)를 새롭게 장착 중에 있어, 2014년 9월에는 3대의 항공기를 제외한 모든 장거리 노선 항공기에 풀 플랫 시트 장착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신형 좌석이 장착되지 않은 3대의 항공기는 2015년에 핀에어가 새롭게 인도할 에어버스 A350 항공기로 대체한다.

핀에어의 경유 공항인 헬싱키공항의 핀에어 라운지도 업그레이드된다. 다양한 종류의 와인, 맥주, 탄산음료를 즐길 수 있으며, 36번 게이트 옆에 위치한 '비(非)쉥겐 핀에어 라운지'에서는 핀에어가 독점 제공하는 프리미엄 샴페인과 리쿠어를 언제든지 구매할 수 있다. 또한 핀에어 플러스 플래티넘 회원들과 에메랄드 레벨의 원월드 고객 카드를 소지한 승객들에게는 '조셉 페리에 뀌베 로열 브뤼뜨 샴페인(Joseph Perrier Cuvee Royale Brut Champagne)'을 무료로 제공한다.

비(非)쉥겐 핀에어 라운지 바로 옆에 '핀에어 프리미엄 라운지'도 새롭게 건축 중이다. 핀에어 프리미엄 라운지는 최신식 개별 샤워 시설과 핀란드 사우나를 즐길 수 있으며, 자연으로 둘러싸인 세계적인 예술 및 디자인 허브 핀란드의 모습을 잘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새로운 프리미엄 라운지는 2014년 봄에 개장할 예정으로 핀에어 플러스 플래티늄 및 골드 회원들과 동반인, 원월드 고객 카드를 소지한 승객들이 이용할 수 있다. 김동환 핀에어 코리아 지사장은 "핀에어는 그 동안 승객들의 꾸준한 사랑과 성원에 힘입어 창립 90년을 맞이할 수 있었다"며 "장거리 비행을 보다 편안하고 즐겁게 해줄 기내 서비스는 물론, 환승 시에도 완벽한 쉼을 제공할 업그레이드된 핀에어 라운지를 마련해 승객들의 성원에 보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세형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