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대표이사 김상헌)와 한국방송공사(사장 길환영, 이하 KBS)는 30일 KBS 본사에서 공익 목적의 활동을 위해 상호 협력을 강화하는 것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사는 ▲ 글로벌 소프트웨어 인재 육성 ▲ 재난재해 방송 및 미디어 산업 발전 기반 조성 ▲ 인터넷 서비스와 방송 콘텐츠의 공적가치 제고 등 공적 분야에서의 인터넷 서비스와 방송 콘텐츠의 상호협력을 강화하는 데 합의했다.
특히, 양사는 글로벌 소프트웨어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진행하기로 함으로써, 국내 소프트웨어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창조경제 실현에 앞장 선다는 방침이다.
또한, 국민들의 삶에 중요한 재난재해 정보가 보다 신속하고 널리 전파될 수 있도록, 국가 재난재해 정보에 대해서도 협력하기로 결정했다.
이와 더불어 공익 콘텐츠, 서비스 제작 등에 대해서도 협력해 인터넷 서비스와 방송 콘텐츠의 공적 가치를 제고할 계획이다.
양사는 이른 시일 내에 협약 내용의 진행을 위한 실무협의체를 구성하고, 소프트웨어 산업 인재 육성 프로그램 개발 등을 조속히 착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네이버 김상헌 대표는 "네이버는 KBS와 함께 인터넷 서비스와 방송 콘텐츠가 융합된 새로운 공익 활동 모델을 개발해나갈 것"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진행할 소프트웨어 산업 인재 발굴·양성, 국가 재난재해 방송 전파 확산 등에 대한 공익 사업 뿐 아니라, 더욱 다양한 영역으로의 협력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KBS 길환영 사장은 "국가 재난방송 주관방송사인 KBS는 네이버와의 협력으로 인터넷을 통해서도 재난재해방송이 신속하고 정확하게 전달되도록 함으로써 공적 책무수행을 더욱 강화해나갈 것"이라며, "양사의 긴밀한 협력으로 다양한 공적 서비스 및 방송프로그램 개발과 함께 인터넷 서비스와 방송콘텐츠의 융합을 통한 뉴미디어 서비스 활성화 등으로 창조경제 실현의 기틀을 마련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