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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AG홍보대사'손연재"최선의 성적이 최고의 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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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시즌 좋은 모습, 좋은 성적을 보여주는 것이 최고의 홍보라고 생각한다."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19·연세대)가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인천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는 30일 오전 11시 서울 태평동 프레스센터에서 '인천아시아경기대회와 스포츠 스타의 만남, 손연재 홍보대사 위촉식'을 가졌다. 김영수 인천아시안게임 조직위원장, 서정규 조직위 제1사무차장 임병태 조직위 홍보본부장, 심우택 IB스포츠대표와 언론 및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위촉식에 나선 김영수 위원장은 "손연재 선수 이름을 부를 때 내 이름을 부를 때보다 카메라 플래시가 3배는 더 터지더라"는 농담으로 입을 열었다. "손연재 선수가 아시안게임 흔쾌히 홍보대사 수락해준 데 대해 선수와 어머님,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와 축하를 드린다. 인천아시안게임이 1년 남았다. 내년 9월19일부터 16일간 열리는 아시안 게임을 위해 단계적으로 준비해왔다. 홍보가 부족하다고 생각했는데 향후 1년간 국민들의 관심을 끌어올리고 붐업 하는데 손연재 선수가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며 기대감을 표했다.

인천아시안게임 기념티셔츠와 모자를 쓴 손연재는 인천아시안게임 마스코트 '점박이 물범 3남매'를 품에 안은 채 환한 미소를 지어보였다.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에 참가와 함께 홍보대사가 돼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웃었다. "개인 목표가 큰 만큼 내년 시즌을 열심히 준비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며 당찬 각오를 밝혔다. 인천아시안게임 홍보대사로서의 활동계획을 묻는 질문에 "항상 그래왔듯이 시즌을 후회없이 준비할 생각이다. 내년 시즌을 잘하는 것이 인천아시안게임 홍보라고 생각한다. 내가 하는 운동, 경기에 집중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4년전 광저우아시안게임에서 일본에 0.6점차로 팀경기 동메달을 놓쳤던 아쉬움을 떠올렸다. "광저우아시안게임에서 개인전 동메달을 땄지만, 팀경기에서 아쉽게 4위에 머물렀다. 인천에서는 팀도 개인도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다"는 꿈을 또렷하게 밝혔다. "아시아 리듬체조가 비약적인 발전을 하고 있다. 세계무대 상위권에서도 많이 만날 수 있었다. 내년 시즌 열심히 해서 완벽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거듭 밝혔다.

지난 주말 고연전에서 연세대응원단의 일원으로 맹활약했던 손연재는 10월 중순 인천전국체전에서 국내 팬들을 만난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