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레인저스의 뒷심은 대단했다. 페넌트레이스 막판 7연승을 달렸다. 한번이라도 졌다면 가을야구와 멀어질 수 있었다. 텍사스는 끝까지 추격했고, 와일드카드 결정전 진출을 타이브레이커까지 몰고 갔다.
텍사스와 탬파베이가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결정전 진출을 가릴 타이브레이커 경기를 갖게 됐다.
30일(이하 한국시각) 끝난 2013시즌 페넌트레이스 최정 성적에서 두 팀은 91승71패로 동률. 최종전에서 탬파베이는 토론토를 7대6으로 꺾었다. 더 늦게 끝난 경기에서 텍사스는 LA에인절스를 6대2로 제압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텍사스와 탬파베이의 타이브레이커 매치를 10월 1일 오전 9시7분부터 텍사스 홈구장에서 갖는다고 밝혔다. 두 팀은 승률은 갖지만 상대전적에서 텍사스가 4승3패로 앞섰다.
이 경기의 승자가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선착한 클리블랜드와 3일 단판승부를 갖는다. 그 경기에서 승리해야 진짜 포스트시즌이라고 할 수 있는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에서 승률 1위 보스턴과 대결할 수 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