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는 챔피언결정전'에서 울산현대미포조선이 웃었다.
울산현대미포조선은 28일 인천문학보조구장에서 열린 인천코레일과의 2013년 신한은행 내셔널리그 24라운드에서 2대1로 이겼다. 울산현대미포조선은 전반 15분 인천코레일의 전성원에게 선제골을 내줬으나 전반 45분과 후반 17분 김오성, 진대성이 연속골을 터뜨리며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울산현대미포조선(승점 45)은 2위 인천코레일(승점 40)과의 승점 차를 5점으로 벌리며 챔피언결정전 직행에 한발 다가섰다. 내셔널리그에서는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하면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한다. 정규리그 2∼4위가 되면 따로 챔피언결정전에 출전하기 위해 따로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선두권 도약을 노리던 목포시청은 용인축구센터에서 열린 용인시청과의 원정경기에서 1대1 무승부에 그쳤다. 목포시청은 승점 35점으로 3위를 지켰고 용인시청은 승점 31점으로 5위에 머물렀다. 경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경주한국수력원자력과 강릉시청의 경기는 1대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경주한국수력원자력(승점 31)과 강릉시청(승점 29)은 나란히 6, 7위를 달렸다.
한편, 27일 경기에서는 김해시청(승점 32)이 천안시청을 2대1로 제압하고 플레이오프 마지노선은 4위로 뛰어올랐다. 창원시청과 부산교통공사는 득점없이 비겼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2013년 신한은행 내셔널리그 24라운드 전적(27~28일)
경주한국수력원자력 1-1 강릉시청
용인시청 1-1 목포시청
울산현대미포조선 2-1 인천코레일
김해시청 2-1 천안시청
창원시청 0-0 부산교통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