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 건망증'
방송인 전현무가 심각한 건망증을 고백했다.
지난 27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 최근 독립해 혼자 사는 전현무의 집이 공개됐다.
이날도 전현무는 지갑을 잃어버려 허둥댔다. 그는 "요즘 지갑하고 휴대폰을 번갈아가며 잃어버린다. 지갑과 휴대폰을 잃어버리면 삶의 의욕이 없어진다"고 토로했다.
전현무는 지갑을 찾으러 본가까지 갔지만 찾을 수 없었고, 카드회사에 전화해 사용 내역까지 물었다. 결국 반나절 만에 초콜릿 상자가 든 봉지 속에 섞인 지갑을 찾을 수 있었다.
또 리모컨을 찾던 전현무는 부엌과 거실까지 뒤졌지만 정작 리모컨이 발견된 것은 쇼파 밑. 허당의 끝을 보여주던 전현무는 건전지가 필요해 마트에 갔지만, 무엇을 사려고 했는지 기억해내지 못해 건전지를 제외한 다른 물건들만 사와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전현무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프리랜서로서 언제 일이 끊길지 모르는 것에 대한 불안감은 늘 있다"며 "목표는 하나다. 최고는 아니더라도 손에 꼽히는 MC가 되는 것. 내년 여름 전에 신동엽을 깨는 게 목표다. 김구라도 무섭게 치고 올라와 8~9개 하는데 그 두 분 정도 수준까지 가는 게 목표"라고 야망을 드러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