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태현 연애담'
배우 차태현이 영화 '엽기적인 그녀'를 방불케 하는 거친 연애담을 공개했다.
최근 캠퍼스 특집으로 꾸며진 KBS 2TV '해피선데이-1박 2일'에서는 멤버들이 세 팀으로 갈라져 각각 카이스트, 경북대, 전남대를 찾아 대학생 일일체험에 나섰다.
이번 방송은 학생들과 함께 직접 수업을 듣고, 동아리 활동에 참여하며 학생들이 자는 기숙사나 자취방에서 함께 잠을 자는 등 청춘의 열정과 패기가 느껴지는 색다른 여행으로 꾸며졌다.
첫 방송을 타자마자 훈훈한 외모로 화제가 된 카이스트 학생들은 '1등 남편' 차태현에게 "연애를 못 해서 고민"이라며 연애상담을 요청해왔다.
그러자 차태현은 연애에 목마른 학생들을 위해 "아내와는 고등학교 때 방송반에서 처음 만났다"며 지금의 아내와의 첫 만남을 회상했다. 이어 "처음 영화 '엽기적인 그녀'의 시나리오를 받았을 때 나와 아내의 이야기인 줄 알았다"고 밝히며 연애 시절 아내와도 뺨 때리기 놀이를 하는 등의 거친(?) 연애담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 밖에도 주원은 경북대에서 수의사 박시온 선생으로 변신해 갓 태어난 새끼강아지를 돌봤다. 드라마 '굿닥터'에서 소아 병동 의사로 활약한 경험을 살린 주원은 강아지에게 직접 약을 먹여주며 "약을 꼭 먹어야 합니다"라고 대사를 읊어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또 새끼강아지에게 무럭무럭 자라라는 의미로 '무럭이'라는 이름을 지어 주기도 했다.
유쾌한 일곱 남자와 함께 떠나는 야생 로드 버라이어티 '1박 2일'은 오는 29일 오후 6시 10분 방송된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