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윤식 연인 기자회견 취소'
배우 백윤식의 연인으로 알려진 KBS 기자 K씨가 본인이 약속한 기자회견을 돌연 취소한 가운데, 백윤식 측과 언론, 네티즌이 모두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K씨는 당초 27일 오후 2시 30분께 서울 서초구 반포동 서래마을의 모 처에서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었지만, 기자회견 직전 취소를 통보해왔다.
기자회견을 취소한 K씨는 "기자회견에는 참석할 수 없을 것 같다"며 "기자 분들을 모아 놓고 취소해 죄송할 따름"이라고 밝혔다.
갑작스러운 기자회견 취소에 현장에 모인 백여명의 기자들은 허탈함을 감추지 못했다.
네티즌들 역시 "본인이 약속한 기자회견을 갑자기 취소하다니 황당하다", "기자가 기자에게 한 약속을 어기다니", "갑자기 말을 바꾸다니 어이없다", "지금 대중과 기자들을 농락하는 것이냐", "기자회견 전에 백윤식과 연락했던 것 아니냐"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날 기자회견 예정 장소에 참석했던 백윤식 소속사 나무엑터스 관계자는 "저희로서는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라며 발걸음을 옮겼다.
앞서 K씨는 기자회견을 열고 백윤식과의 관계에서 일어난 불미스러운 일을 공개하겠다고 폭로성 내용을 예고했다.
한편 백윤식과 K씨는 30세의 나이 차를 극복하고 지난해 6월부터 연인 사이로 발전, 최근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