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류현진(25)의 마케팅 파워는 어느 정도일까.
그걸 가늠할 수 있는 자료 중 하나는 류현진의 이름이 새겨진 유니폼(99번 저지) 판매량이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가 27일(한국시각) 올스타 브레이크(휴식기) 이후 MLB.com숍에서 가장 많이 팔린 메이저리그 선수 유니폼 톱 20을 발표했다.
류현진이 이 랭킹에서 17위를 차지했다. LA 다저스 선수 중에는 괴물 타자 야시엘 푸이그(전체 3위) 좌완 에이스 크레이튼 커쇼(6위)에 이어 3위다. 동양인 선수 중에는 류현진이 1위다. 류현진은 이번 시즌 입단 첫 해 선발 14승을 올렸다. 다저스 마운드에 황색 돌풍을 일으켰다. 신인왕 후보이기도 하다. 포스트시즌 다저스의 3선발로 점쳐지고 있다.
1위는 최근 유니폼 42번이 영구결번된 뉴욕 양키스의 살아있는 전설 마리아노 리베라다. 리베라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선수 은퇴한다. 그는 19년 동안 양키스에서만 뛰었다.
그 뒤는 맷 하비(뉴욕 메츠) 푸이그, 매니 마차도(볼티모어) 버스터 포지(샌프란시스코) 순이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