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um App

Experience a richer experience on our mobile app!

배영수, 구원이 날린 승리, 15승 사냥 물거품

by

삼성 라이온즈 선발 배영수(32)가 시즌 15승 사냥에 실패했다. 승리 요건을 갖추고 마운드를 내려갔지만 후속 투수들이 실점하면서 승리가 날아가 버렸다.

배영수는 27일 대구 롯데전, 3-1로 앞선 6회 1사 1,2루 상황에서 마운드를 좌완 권 혁에게 넘기고 내려왔다.

그런데 권 혁이 첫 타자 박종윤에게 적시타를 맞았다. 롯데가 2-3으로 추격했다. 권 혁에 이어 등판한 우완 안지만은 1사 2,3루 위기에서 첫 타자 황재균을 포수 파울 플라이로 처리했다. 하지만 다음 타자 장성호를 고의 사구로 걸렀다. 그리고 박준서에게 좌전 적시타를 맞았다. 3-3 동점이 됐다. 배영수는 승수 추가에 실패했다. 배영수는 14승(4패)으로 다승 선두를 달리고 있다. 유먼 세든(이상 13승)이 배영수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대구=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