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내야수 박기남의 경기 후반 극적인 동점 솔로홈런을 쏘아올렸다.
박기남은 27일 인천 SK전에서 0-1로 뒤지던 7회초 선두타자로 타석에 나와 6회까지 무실점으로 잘 던지던 SK 선발 레이예스를 두들겼다. 초구로 들어온 직구(시속 144㎞)가 스트라이크존 한복판으로 쏠린 것을 놓치지 않고 잡아당겨 타구를 좌측 관중석에 꽂았다. 비거리 115m짜리 동점 솔로홈런.
이는 박기남이 지난 7일 광주 한화전 이후 20일 만에 기록한 시즌 4호 홈런이다. 인천=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