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르트문트가 일본에 축구학교를 세운다.
도르트문트는 27일(한국시각) 내달 일본 도쿄의 2개 지역에 축구학교를 개교한다고 발표했다. 도르트문트가 독일 이외의 지역에 축구학교를 개설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도르트문트 관계자는 "팬들 사이에 다음 가가와를 열망하는 목소리가 높다. 이름은 밝힐 수 없지만, 현재도 주시하고 있는 일본 선수가 있다"며 축구학교를 계기로 일본에서의 전력 발굴에 심혈을 기울이겠다는 뜻을 드러냈다.
도르트문트는 2010년 가가와 신지를 영입하면서 일본 내 인지도가 비약적으로 높아졌다. 지난해와 올해 여름에는 일본에서 축구캠프를 열면서 일본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