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신 폐지논의'
SBS '화신-마음을 지내하는 자'(이하 '화신') 제작진이 프로그램 폐지설에 대해 입장을 전했다.
25일 SBS 관계자는 한 매체와의 전화 통화에서 "'화신' 폐지설이 나왔는데 폐지 논의가 있던 것은 사실이지만 폐지가 확정된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
이어 이 관계자는 "김희선 씨가 드라마에 출연하게 되면서 한 달 전부터 제작진과 하차 논의를 했다. 김희선 씨의 스케줄 문제 등 여러 가지 이유로 종영을 논의한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없다"며 "폐지 여부는 이번 주 내에 결정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특히 "'힐링캠프'와 겹치기 콘셉트 때문에 폐지를 결정했다는 것은 전혀 말도 안 되는 소리이다"며 해명했다.
앞서 이날 한 매체는 "가을 개편을 맞아 '화신'이 이달 말까지 방송되고 폐지하기도 결정됐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 매체는 "'화신'이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와 장르가 겹치는 토크쇼이며, 시청률 또한 부진해 폐지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2월 19일 첫 방송된 '화신'은 최근 시청률 부진으로 기존 녹화 방식에서 생방송으로 포맷을 바꾸는 등 새로운 변화를 모색했으나, 결국 방송 7개월 만에 프로그램 폐지를 논의 중이다.
화신 폐지논의 소식에 네티즌들은 "화신 폐지논의, 생방송 초강수까지 두더니", "화신 폐지논의, 김희선은 예뻤는데", "화신 폐지논의, 안타깝다", "화신 폐지논의, 생방송이 보는 사람도 조마조마하게 하더라" 등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