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1)가 소속팀 파리 생르제맹(PSG)과 1년 계약 연장을 한다.
PSG 홈페이지는 25일(한국시각) "이브라히모비치와의 계약을 1년 연장하는 데 합의했다"면서 "이로써 2016년 6월까지 팀에서 뛰게 됐다"고 공식발표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구단 홈페이지에 실린 인터뷰에서 "유럽에서 PSG보다 야망이 큰 클럽은 발견하지 못했다"고 계약 연장의 이유를 밝혔다.
그는 "내 희망은 PSG가 내 마지막 빅클럽이 되는 것"이라며 "이 클럽은 나와 같다. 이보다 더 큰 꿈을 품을 수는 없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나세르 알 켈라이피 PSG 회장은 "세계 최고의 플레이어인 이브라히모비치가 PSG에 길이남을 업적을 새기려는 열망은 매우 강하다. 우린 그가 품은 유럽 챔피언 등극의 꿈을 공유한다"면서 이브라히모비치와 함께 유럽 챔피언스리그 우승컵을 거머쥐겠다는 열망을 내비쳤다.
1999년 스웨덴 말뫼에서 데뷔한 이브라히모비치는 아약스, 유벤투스, 인테르, 바르셀로나, 밀란 등 3개 리그 5개 빅클럽을 거친 뒤 2012년 여름 PSG와 3년 계약했다.
그는 첫 시즌 리그앙 34경기에서 30골-4도움으로 프랑스 득점왕을 차지하며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올시즌엔 5경기에서 2골2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