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방송으로 진행된 SBS '화신'이 지난 10일 방송분보다 소폭하락한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 24일 전파를 탄 '화신'은 전국 시청률 4.2%(이하 닐슨 코리아)를 기록했다. 이는 10일 방송분 4.4%보다 0.2%포인트 하락한 수치. 하지만 미미한 수치라 생방송의 성공여부는 좀 더 지켜봐야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방송에서 정선희는 "화를 풀기 위해 욕 일기를 썼다"고 고백하며 "예전에 라디오 사연으로 왔는데 어떤 분은 화 때문에 욕 산행을 한다고 하시더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글로 쓰면 화가 좀 눌러진다. 그리고 막상 쓰다 보면 욕이 별로 없다. 돌려막기다. 말은 나오면서 흩어져서 계속 할 수 있지만 글은 남기 때문에 세줄 이상 쓰면 흉하다"며 "첫 줄은 꾹꾹 눌러쓰지만 두줄 세줄 쓰면 내가 보인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동시간대 방송한 KBS '우리동네 예체능'은 7.4%, MBC '100분 토론'은 4.3%를 기록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