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호 박신혜'
SBS '상속자들'의 배우 이민호와 박신혜가 미국에서 촬영한 '스프링쿨러 러브신'이 공개됐다.
오는 10월 9일 첫방송하는 '왕관을 쓰려는 자, 그 무게를 견뎌라-상속자들'은 미국 현지 로케이션촬영을 진행 중이다. 남녀 주인공 이민호와 박신혜가 이국적인 풍광의 미국 아몬드농장을 배경으로 아찔하면서도 달콤한 스프링쿨러 러브라인을 선보였다. 9월 한달 간 캘리포니아주 LA의 말리부 비치와 할리우드 거리를 넘나들며 미국 로케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이민호와 박신혜는 지난 8일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한 아몬드 농장에서 시작된 미국 해외로케 현장의 모습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아름드리 나무가 우거진, 드넓은 아몬드 농장에서 갑작스럽게 물을 뿜어내는 스프링 쿨러 뒤로 서로를 마주보고 있는 두 사람의 모습이 의미심장하게 담겼다. 이미 몇 차례의 대본 리딩과 사전 리허설을 통해 최고의 팀워크를 쌓은 두 사람은 연출자 강신효 PD와 장면을 의논하며 세심하게 감정선을 체크하는 등 의지를 다졌다. 촬영이 시작된 뒤 캘리포니아의 눈부신 풍광 속에서 맡은 역에 녹아드는 모습으로 현장 스태프들의 기운을 북돋웠다.
특히 빠져들 것 같은 호수 같은 눈빛을 보내는 이민호와 놀란 사슴 같은 표정으로 이민호를 뚫어지게 응시하는 박신혜의 모습이 스프링 쿨러에서 솟아나오는 물줄기와 어우러지면서 한 폭의 그림 같은 장면이 연출됐다. 은은하게 반짝이며 흩뿌려지는 물방울이 두 사람을 적시는 모습에 스태프들은 "말이 필요 없는 우비(우월한 비주얼)커플"이라고 찬탄을 터뜨렸다고 한다.
한편 '상속자들'은 '시크릿가든' '신사의 품격' 등으로 전 국민의 사랑을 받았던 명품 히트작 제조기 김은숙 작가와 '타짜'와 '마이더스'를 연출한 강신효 PD가 처음으로 뭉쳐 화제를 모으고 있다. 부유층 고교생들의 사랑과 우정을 그리는 짜릿한 0.1% 청춘 로맨틱 코미디로, 대한민국 상위 1%의 상속자들이 지극히 평범하고 현실적인 가난상속자 여주인공을 둘러싼 달콤하면서도 설레는 좌충우돌 로맨스를 그리게 된다.
'이민호 박신혜'의 스프링클러 러브신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민호 박신혜, 볼수록 정말 잘 어울린다", "이민호 박신혜, 케미 폭발", "이민호 박신혜, 완전 비주얼 커플", "이민호 박신혜의 연기, 어서 보고싶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