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션 조성모가 아버지의 독특한 '아들 자랑' 에피소드를 전해 화제다.
지난 23일 방송된 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는 마트에서 남동생 신붓감을 찾는 엄마 때문에 고민이라는 사연이 소개된 가운데 조성모는 아버지에 관련된 일화를 전했다.
사연 소개에 MC들은 게스트들에게 부모님이 창피한 적이 없냐고 질문을 했다. 조성모는 "아버님이 항상 집에 사인을 해놓고 나가라고 하신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이름도 없이 사인 20장을 해놓고 나가라 한다"며 "그리고 밖에 나가 사람들에게 사인을 나눠주며 '내 아들이 조성모입니다'라며 사람들에게 자랑을 했다"고 당시 일화를 털어놨다.
조성모는 "나중에 보면 사인을 동네에 막 뿌리시며 달라고 안해도 사람들한테 사인을 나눠주신다. 바라질 않았는데 사인을 주시는게 너무 민망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조성모가 아들이라면 자랑 할만 하지", "이제 다시 복귀하는 조성모 기대됩니다", "히트곡 메들리 더 듣고 싶어요", "조성모 빨리 앨범으로 돌아오세요", "다시 활발한 활동 보고싶습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5년만에 예능으로 복귀한 조성모는 드라마 '결혼의 여신' OST곡 '썸데이(Someday)' 를 발표하며 본격적으로 방송활동에 돌입한다. 'Someday'는 짙은 스트링 연주에 감성적인 피아노 라인과 어쿠스틱 기타가 얹어져 곡의 부드러운 느낌과 조성모 특유의 애절하고 호소력 짙은 감성 보이스로 표현해, 가을에 어울리는 또 다른 느낌을 탄생시켰다.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