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인 초고도비만녀'
tv N '화성인 X파일'에서 '초고도 비만녀'로 출연했던 20대 여성 A씨(24)가 모텔 화장실서 숨진 채 발견됐다.
지난 23일 대구 성서 경찰서에 따르면 앞선 22일 오후 11시 30분께 대구 달서구에 위치한 한 모텔에서 A씨가 의식을 읽은 채 쓰려져 것을 남자친구 B씨(23)가 발견해 신고했으나, 결국 사망했다.
남자친구 B씨는 경찰 조사에서 "화장실에서 구토를 하던 중 여자 친구가 인기척이 없었고, 발견 당시 이미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외상이나 타살 흔적은 없지만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을 실시할 계획이다"고 전해졌다.
한편 A씨는 지난해 1월 tvN 화성인 X파일에 '초고도 비만녀'로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이어 올해 초 이 프로그램을 통해 체중 감량을 위해 위밴드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화성인 X파일' 관계자는 23일 "A씨에 대한 소식을 접하고 매우 안타까운 심경이다. 현재 경찰 조사가 진행 중이기 때문에 조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