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홈 인테리어 전문기업 ㈜한샘(www.hanssem.com 대표이사 최양하)은 13일 경기도 광명시에 가구부터 생활용품까지 원스톱으로 쇼핑이 가능한 1200㎡ 규모의 한샘인테리어 대형대리점 광명점을 오픈했다고 23일 밝혔다.
광명시 광명동에 위치한 한샘인테리어 대형대리점 광명점은 1층부터 4층까지 총 4개층 1200㎡(360여평) 규모다. 가장 큰 특징은 지난 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문을 연 다른 대형대리점과 마찬가지로 기존 플래그샵(flagshop, 회사의 콘셉트를 가장 잘 구현해놓은 대형 직영매장, 서울 잠실/논현/방배, 분당, 부산 센텀)에서만 볼 수 있었던 생활용품관을 운영하는 것이다. 1층 약 270㎡(약 80평) 규모의 생활용품관에서는 수납제품과 키친웨어, 침구, 패브릭, 소가구 등을 구매할 수 있어 가구는 물론 생활용품까지 한 매장에서 원스탑 쇼핑이 가능해졌다.
또 수면존, 리클라이너존 등 다양한 체험 공간도 마련해놓았다. 수면존은 다양한 소재, 경도, 브랜드의 매트리스를 직접 누워보고 본인에게 맞는 매트리스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고, 최근 대중화되고 있는 리클라이너(recliner 등받이가 뒤로 넘어가는 안락의자) 역시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수면존, 리클라이너존 등 특정 상품군의 체험공간과, 거실 침실 등 실별 전시뿐 아니라, 우리나라 신혼들의 55%(한샘 조사)가 거주한다는 방 3개짜리 80㎡(24평) 아파트를 그대로 구현해놓은 '모델하우스'도 꾸며놓았다. 고객들은 실물 크기로 꾸며놓은 모델하우스를 눈으로 직접 보면서 집꾸밈의 영감을 얻어갈 수 있다.
한샘인테리어 광명점은 오픈을 기념해 푸짐한 선물을 마련했다. 먼저 매장에 방문해 멤버십에 가입하면 쿠션(커버 + 솜) 또는 만능슈케어(shoe care)세트를 받을 수 있다. 또한 100만원, 300만원, 500만 이상 계약 고객에게는 각각 바체어, 이불세트, 조명세트 등을 무료로 증정한다. (혹은 100만원 단위로 5%에 해당하는 금액의 생활용품 교환권 증정)
한편 한샘은 지난 해부터 전국 중대형 도시를 중심으로 '한샘인테리어 대형대리점'을 선보이기 시작했고, 이번에 문을 연 광명점은 전국 14번째다.
대형대리점은 기존 330~500㎡(100~150평) 규모의 대리점이 가구만 전시되어 있는 것과 달리, 생활용품관을 함께 운영하고, 각종 체험관과 모델하우스 등을 마련해 매장의 콘텐츠를 다양화하고 전시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 이는 플래그샵의 운영 모델로, 한샘은 플래그샵 방문이 어려운 지역에 거주하는 고객들을 위해 거점 도시에 대형대리점을 오픈해 멀리 가지 않아도 집 근처에서 한샘의 가구뿐만 아니라 생활용품을 구매하고 전문 코디네이터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런 전략은 주효했다. 기존 대리점이 월 2,3억원의 계약을 하는 반면, 대형대리점은 월 5억원에서 최대 10억원의 계약을 올리고 있다. 실제 지난 2월 문을 연 경기도 의왕점은 오픈 넉달 만인 지난 6월 10억원을 계약했다. 광명점 역시 오픈 후 6개월 내 월 계약 1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한샘은 올해 말까지 대형대리점을 전국 20개로 확대하고, 내년 말까지는 50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한샘 인테리어대리점사업부 이승훈 이사는 "매장 대형화를 통해 대리점에서도 '제품이 아닌 공간을 판다'는 한샘의 전시 콘셉트를 제대로 구현할 수 있게 되었다. 광명점 오픈을 통해 광명 상권의 고객님들도 집 근처에서도 다양한 스타일의 가구를 접할 수 있고, 가구와 생활용품을 한번에 편리하게 쇼핑할 수 있게 되었다. 앞으로 광명점에 많은 사랑과 관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