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나주환이 애리조나 교육리그에 참가한다. 나주환은 23일 미국행 비행기에 오른다.
SK는 지난 17일 선수들을 애리조나 교육리그에 보냈다. 나주환은 추가멤버로 가게 됐다.
SK 이만수 감독은 "현지에서 박승욱이 어깨 탈골로 다쳤다. 야수가 부족해 나주환을 보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감독은 당초 교육리그에 나주환을 보낼 생각을 했다. 나주환은 올시즌 공익근무를 마치고 팀에 복귀했지만 예상만큼의 활약을 해주지 못했다. 지난 21일 한화전서는 연장 10회말 끝내기 실책을 하기도 했다. 이 감독은 "몸이 예전처럼 움직이지 못한다"면서 "나주환은 내년에 우리팀에서 많은 활약을 해줘야 하는 선수다. 지금은 여기서 경기 출전을 많이 못한다. 교육리그에서 많이 뛰면서 몸을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대전=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