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아백화점은 올해 추석 선물세트 판매실적이 전년 대비 23% 신장하였다고 23일 밝혔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정육신장률이 31%로 제일 높았으며, 건강식품이 30%, 건식품이 29%, 야채가 12% 신장했다. 청과의 경우 올해 풍년으로 인해 고가세트를 찾는 고객들이 정육과 건강식품으로 몰리면서 지난해보다 5% 정도 하락했다.
가격대별 비중을 살펴 보면 10만원 미만 선물세트가 49%로 전년대비 비중이 -2% 감소하였으며, 30만원 이상 고가 세트 매출 비중이 전년대비 8% 증가한 15%를 차지하면서 고액 선물세트에 대한 선호도가 명확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대비 신장률 역시 30만원 이상 선물세트가 172%로 크게 신장하면서 추석선물세트 매출을 견인하였다. 이는 전년대비 -25% 감소한 20만원 초반 대 선물세트 수요가 30만원 이상의 고가 선물세트로 이동한 것으로 보인다.
추석선물세트 판매랑 기준으로는 1위부터 3위까지 강진맥우 VIP 세트, 강진맥우 특선세트, 한우냉장세트 4호가 나란히 차지하였고, 전체 매출 비중에서도 정육이 25%를 차지하면서 전통적으로 정육에 대한 선호도가 변함없음을 보여주었다. 명품관의 경우에는 '산지직송 선물세트'가 지난 설 선물세트로 처음 선보인 이후 올 추석 판매량이 설 판매량보다 두 배 넘게 신장하면서 큰 인기를 끌었고 '바이스몰 선물세트' 또한 1~2인 가구들에게 인기를 끌면서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