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스턴빌라에 적신호가 켜졌다. '벨기에 특급' 크리스티안 벤테케가 사타구니 부상을 했다.
벤테케는 21일(한국시각) 노르위치 시티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에서 전반 28분 만에 부상으로 리보르 코작과 교체됐다.
벤테케는 교체돼 나오면서도 심한 고통을 호소했다. 결국 경기장을 빠져나가기도 전 주저앉고 말았다.
벤테케는 지난시즌 특급 공격수 반열에 올랐다. 39경기에서 23골을 폭발시켰다. 이후 빅클럽의 러브콜이 이어졌다. 첼시, 토트넘, 리버풀로부터 이적 제의가 쏟아졌다.
하지만 벤테케는 의리를 지켰다. 소속팀 애스턴 빌라와 2017년까지 재계약했다.
벤테케는 한국에서 열린 2007년 17세 이하 월드컵에 출전, 3경기 동안 1골을 기록해 가능성을 보였다. 2010년 벨기에 성인대표팀에 발탁된 벤테케는 A매치 6골(15경기)을 기록 중이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