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 시즌 독특한 문화마케팅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커스텀멜로우가 이번 가을 시즌에는 더욱 향기로운 프로젝트를 진행해 눈길을 끈다. 'Mr. Baker' 프로젝트가 그 것.
'Mr. Baker' 프로젝트는 장인정신으로 빵을 만드는 6명의 베이커와 진행한 패션&푸드 콜라보레이션 프로젝트로 베이커의 일상과 빵에서 영감을 받아 이번 시즌 의상 컨셉에 적용하고 6명의 베이커는 커스텀멜로우를 위한 빵 레시피를 선보였다.
이러한 프로젝트의 과정을 엮어 단행본 '미스터 베이커'도 최근 출간되었다.
단행본 '미스터 베이커(19,000원 / 단행본 + 빵 레시피 DVD포함/ 어반북스)'는 10개월에 걸친 베이커의 일상을 담은 사진과 진솔한 이야기가 담긴 다큐멘터리 형식의 에세이 북이다.
이미 서울에서 맛으로 정평이 나 있는 베이커리 '더 벨로', '마카롱', '뺑드빱바', '더 베이커스 테이블', '르뱅', '오뗄두스'의 이야기와 6명의 쉐프의 삶이 고스란이 담겨있다. 특히 커스텀멜로우를 위해 준비한 스페셜 브레드 레시피도 만나볼 수 있다.
이번 프로젝트를 함께한 커스텀멜로우 디자인실 손형오 실장은 프롤로그를 통해 " 좋은 재료와 좋은 마음은 두 손을 만나 정성스럽게 빚어지고 그렇게 구워진 빵은 반드시 알아봐 주는 사람을 만나게 된다. 좋은 원단과 좋은 마음을 통해 완성도를 높이려는 디자이너가 자신만의 신념과 철학을 바탕으로 좋은 옷을 만드는 것처럼 말이다"라고 말하면서 이 프로젝트에 대한 소감을 대신했다.
커스텀멜로우는 이미 청춘만감, 워치마이쇼의 프로젝트를 통해 단행본을 출간했으며, 이번에 세 번째이다. 커스텀멜로우의 '미스터 베이커'는 커스텀멜로우 홈페이지, 인터넷 교보, 예스24, 인터파크, 알라딘에서 구입할 수 있다. 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