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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의 여신' 남상미 창백해진 모습, 이유뭘까 궁금증 증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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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주말극 '결혼의 여신' 남상미가 하얗게 창백해진 모습으로 병원에 입원중인 안쓰러운 모습을 공개, 시선을 집중시켰다.

남상미는 오는 21일 방송될 SBS 주말극 '결혼의 여신' 25회 분에서 핏기 없이 초췌해진 얼굴로 병원에 입원한 모습을 담아낸다. 영혼이 빠져나간 듯한 파리한 얼굴로 병원 침상에 앉아있는 송지혜의 모습이 시청자들에게 안타까움을 안겨줄 전망.

남상미의 가슴 아픈 '병원신'은 지난 13일 경기도 일산의 탄현 세트장에서 촬영이 진행됐다. 항상 특유의 밝은 미소로 현장을 환하게 만들던 남상미는 기운을 잃고 한없이 가라앉은 장면을 앞두고는 말수를 줄이고 깊이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눈물조차 말라버린 모습으로 별다른 대사 없이 극한의 절제된 감정연기를 폭발 시킨 것. 극 중 지혜의 모습에 100% 빠져든 남상미의 순간 집중력과 열연에 현장 또한 정적감에 휩싸였다.

특히 남상미는 촬영 틈틈이 대본을 손에서 놓지 않고 대사와 지문을 체크하는 등 지혜의 감정선을 꼼꼼히 살펴보며 작은 눈짓 하나까지 신경 쓰는 치밀함을 드러냈다. 잠시 촬영을 쉬는 시간에도 감정선을 놓지 않는 놀라운 집중력으로 순식간에 OK를 받아내 지켜보고 있던 동료 배우들과 제작진이 감탄을 쏟아냈다.

제작사 삼화 네트웍스측은 "감정이 폭발한 남상미의 열연이 최고의 명장면들을 쏟아내고 있다"며 "끊임없이 대본을 읽어보고 쉼 없이 캐릭터에 대해 연구하는 남상미가 만들어낼 극 중 지혜의 변화를 끝까지 주목해 달라"고 전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