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엔터테인먼트(이하 YG)의 신인 남자그룹 서바이벌 프로그램 'WHO IS NEXT : WIN'(이하 WIN)의 본격 배틀을 앞두고, 멘토로 나선 지드래곤과 태양이 불꽃 튀는 신경전을 예고했다.
오는 20일 5화 방송에서는 빅뱅의 멤버이자 오랜 절친인 태양과 지드래곤이 각각 'WIN'의 A팀과 B팀을 프로듀싱하며 한번도 공개된 적 없는 그들만의 노하우를 전수할 예정이다.
지드래곤과 태양은 직접 연습실을 찾아 노래와 랩을 직접 코치해 주고, 안무, 동선, 제스처 하나하나까지 세심하게 신경 써 주며 남다른 후배 사랑을 보였다는 후문.
"어깨가 무겁다"며 남다른 각오를 밝힌 태양은 경쟁에 압박감을 느끼고 있는 A팀 멤버들(강승윤, 이승훈, 송민호, 김진우, 남태현)에게 "완벽하다. 하지만 멋이 없다. 조금 더 프리하게 했으면 좋겠다"고 격려했다.
YG에서 6년간 연습생 생활을 한 지드래곤은 B팀 멤버들(B.I, 구준회, 김진환, 바비, 송윤형, 김동혁)에게 자신만의 노하우를 전수하며 "연습생 때 태양과 대결 구도가 되면 이겼던 적이 없었던 것으로 기억된다. 저에게는 너무 큰 이름 태양, 이겨야죠"라며 각오를 다졌다.
이번 배틀에는 지드래곤과 태양 외에도 빅뱅 멤버 전원과 2NE1멤버 전원이 심사위원으로 출연할 예정이라 더욱 기대를 모은다.
한편, 'WIN'은 지난 17일부터 해외 STAR TV 케이블 계열의 channel V와 CJ E&M의 동남아시아 채널인 channel M을 통해 10여 개가 넘는 아시아 국가에서 방영되고 있다. 중국에서는 현지 최대 동영상 사이트 여우쿠(youku)를 통해 독점 방영되며 지난 1화 방송이 100만 뷰를 돌파하기도 했다.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