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백아연이 자신의 '출생의 비밀'에 대해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백아연은 18일 방송된 SBS '황금가족'에 출연해 "나는 부모님의 '과속 스캔들'로 태어났다"며 "나와 내 동생은 부모님의 결혼기념일이 다가오면 항상 이벤트를 해드리는데 해가 지나면서 이상함을 느꼈다"고 밝혔다.
이어 "결혼기념일 횟수와 내 나이가 같은데 나는 3월 생이고 결혼식은 12월에 했다. 그래서 이상함을 느꼈다"고 했다.
이에 백아연의 어머니는 "고전적인 방법을 택해서 승낙을 얻어냈다. 남편이 키가 작고 장남이라서 친정에서 반대를 했다. 그 때는 너무 좋아서 그 방법 밖에 없었다"고 덧붙였다.정해욱 기자 amorr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