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로 이적하려고 했던 것 사실이야."
첼시의 공격수 뎀바 바가 지난 여름이적시장 뒷이야기를 털어놨다. 바는 여름이적시장이 닫히기 전 아스널의 제안을 받았다. 첼시는 올여름 사뮈엘 에토오를 영입해 공격을 보강했다. 바의 입지가 급격히 줄어들었다. 아스널은 이러한 상황을 이용해 바의 영입을 노렸다. 그러나 이적은 성사되지 않았다.
바는 18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을 통해 "나는 팀을 떠날 준비를 마쳤다. 그러나 이적은 성사되지 않았다"며 "조제 무리뉴 감독과 면담을 통해 주전자리를 위해 계속 싸우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했다. 그는 "모든 주전경쟁은 나에게 달려있다. 내가 좋은 플레이를 한다면, 감독은 나를 그라운드에 투입할 것이다. 그렇지 않다면 전적으로 내 잘못이다"며 "니는 지난경기들에서 좋은 플레이를 펼치지 못했다는 것을 알고 있다. 나는 프로선수다. 내가 가진 것을 위해 계속해서 싸워나가겠다"고 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