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타선이 폭발하고 있다. 애드리안 곤잘레스의 투런홈런까지 터졌다.
곤잘레스는 18일(한국시각) 18일(한국시각)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와의 원정경기에 4번-1루수로 선발출전해 3회 세번째 타석에서 2점 홈런을 날렸다. 6-0으로 달아나는 쐐기 홈런. 지난 10일 애리조나전 이후 8일만에 터진 시즌 21호 홈런이다.
1회에만 대거 4득점한 다저스는 4-0으로 앞선 3회 선두타자 핸리 라미레즈가 볼넷을 골라 나가 또다시 찬스를 만들었다. 뒤이어 타석에 들어선 곤잘레스는 애리조나 선발 코빈의 3구째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우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홈런을 쏘아 올렸다.
이날 선발라인업에 복귀한 켐프는 곧바로 중견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날렸다. 결국 애리조나 벤치는 코빈을 조기강판시켰다.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