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정(양명여고)이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KDB코리아오픈 테니스대회에서 세계랭킹 34위 클라라 자코팔로바를 꺾는 이변의 주인공이 됐다.
세계랭킹 541위인 장수정은 17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단식 1회전에서 자코팔로바를 2대0으로 완파했다.
자코팔로바는 2010년 이 대회 준우승자이다. 장수정은 강한 서브를 바탕으로 1시간 4분만에 승리를 따냈다. 장수정은 온스 자베우르(튀니지)와 2회전에서 격돌한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