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치 디스곡'
가수 조정치가 연인 정인을 위한 디스곡을 만들고 있는 사실이 공개돼 화제다.
지난 13일 SBS 파워FM '장기하의 대단한 라디오'에서는 가수 정인은 연인 조정치와 친구 이이언이 고정게스트로 있는 금요일 코너에 함께 출연해 화려한 입담을 자랑했다.
이날 DJ 장기하는 정인에게 "금요일 코너에서 조정치의 별명이 많은데 '디스의 아버지'란 걸 알고 있느냐"고 질문을 던졌다.
이에 정인은 "조정치가 내 디스곡을 제작 중이다. 현재 후렴구를 만들고 있다"고 폭로했다. 그러자 조정치는 "후렴구의 키워드는 키와 뱃살 이야기들이 들어가 있다"고 밝혀 스튜디오를 폭소케 했다.
이어 얼마 전 MBC '우리 결혼했어요'를 통해 정인에게 했던 조정치의 프러포즈를 어떻게 봤냐는 장기하의 질문에 친구 이이언은 "분장팀이 정말 고생했겠다. 조정치씨 얼굴이 너무 깔끔하게 나와서 헐리웃 CG팀이 온 줄 알았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정인 또한 "프러포즈와 관련해서 내 기분을 안 물어 보는 방송은 처음이다. 진짜 황당했다"고 당시를 회상했고, 조정치는 "이이언 마음과 소감을 알아서 좋다"고 재치 있는 대답을 했다.
한편 정인은 10월 새 앨범 발매를 준비 중에 있으며, 조정치와 정인 커플은 6개월 안에 결혼할 계획을 알린 바 있다.
조정치 디스곡 제작 소식에 네티즌들은 "조정치 디스곡, 기대된다", "조정치 디스곡, 정인의 키와 뱃살 이야기", "조정치 디스곡, 그래도 참 예쁜 커플", "조정치 디스곡, 진심 들어가 있을듯" 등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