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타가 없어 마음이 후련했다."
LG 신정락이 시즌 8승째를 따냈다. 신정락은 17일 인천 SK전에 선발등판, 홈런 2개를 허용했지만 6이닝 동안 3실점으로 SK 타선을 잘 막아내며 승리를 챙겼다. 지난 5일 한화전 부진으로 2군에 내려간 뒤 치른 1군 복귀전이라 기쁨이 두 배인 승리였다.
신정락은 경기 후 "내가 잘 던졌다기 보다는 타자들의 도움이 컸다"며 "연타를 안맞겠다고 생각했다. 홈런은 허용했지만 연타가 나오지 않아 오히려 마음이 후련했다"고 경기 전반을 설명했다.
신정락은 남은 시즌 목표에 대해 "올해 초반 좋았던 느낌을 살려 더 좋은 경기를 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인천=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