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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1회가 무섭다 징크스 또 드러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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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류현진 또다시 1회 '징크스'를 드러냈다.

류현진은 17일(한국시각)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등판해 1회 먼저 2점을 내줬다. 애리조나 톱타자 A.J 폴락에게 볼넷을 허용한 류현진은 1사 1루서 3번 폴 골드슈미트에게 중월 투런홈런을 내주며 0-2로 끌려갔다. 이어 4,5번 타자는 모두 범타로 처리했지만, '천적'인 골드슈미트의 아성을 넘지 못했다.

이로써 류현진의 올시즌 1회 기록은 평균자책점 5.14, 피안타율 2할9푼9리, 12볼넷, 7피홈런이 됐다. 이닝별 성적으로 따져보면 1회 기록이 가장 좋지 않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